도서 추천


함께그린교회에 오신 것을 환영하고 축복합니다.

11월 추천도서 ㅣ 무엇을 위해 기도할까 ㅣ 낸시 거스리 ㅣ 구름이 머무는 동안


저자소개

- 낸시 거스리

테네시주 내슈빌에 살고 있는 평범한 성경 교사이자, 세 명의 자녀 중에서 두 자녀를 잃은 특별한 엄마이다. 그녀의 딸은 1998년에 태어나 젤웨거 증후군라는 희귀한 유전 질환으로 199일 만에 세상을 떠났고, 아들도 같은 병으로 183일의 짧은 생을 살았다. 그녀가 처음으로 출간한 《미루어진 기쁨, 비밀》(사랑플러스)에는 이 두 자녀를 잃은 경험에서 얻은 많은 교훈을 담고 있다. 그녀는 자녀의 죽음을 겪은 부모들을 위한 주말 수련회를 열고, 복음연합(TGC)에 정기 기고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녀가 이렇게 다양한 방식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칠 수 있었던 것은 그녀의 인생에 하나님이 좋은 성경 교사들을 통해 평생 가르쳐 주셨기 때문이라고 고백한다. 국내에 소개된 저서로는 《상실의 아픔을 딛고 서다》(사랑플러스), 《공허함을 채우시는 하나님》(생명의말씀사) 등이 있다.



도서소개

우리는 기도가 필요한 사람에게
“당신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그 다음에는 어떻게 기도해야 할까요?

기도하겠다고 말하지만 정작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는 모를 때가 많습니다.


사고와 질병으로 병원에 입원해 있는 가족을 위해 기도하고 싶습니다. 막막한 마음 때문에 기도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중요한 시험을 앞둔 수험생을 위해 기도해 주고 싶습니다. 그런데 잘 보게 해달라는 말 이외에 뭐라고 기도해야 할지 떠오르지 않습니다. 새신자를 위해 기도해 주고 싶습니다. 하지만 똑같은 말의 연속입니다. 기도는 성공을 위한 기복적인 주문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기도해야 바르게 기도하는 걸까요?

의외로 교회에서는 기도하는 법을 잘 가르쳐 주지 않습니다. 기도는 지극히 개인적인 하나님과의 대화라고 생각하니까요. 하지만 하나님과 어떤 대화를 나누면 좋을지, 어떤 대화를 하나님이 기뻐하실지 우리는 잘 모릅니다. 그래서 우리의 기도는 반복되는 지루한 내용과 확신 없는 말들로 채워질 때가 많습니다.

낸시 거스리의 《무엇을 위해 기도할까》는 막연하게 내 생각만을 전하는 기도가 아닌, 성경 말씀을 가지고 어떻게 기도할 수 있는지 알려 주는 친절한 안내서입니다. 말씀을 통해 기도하는 것은 우리 기도를 더욱 풍성하게 해줄 것입니다. 특히 이 책은 주변에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기도할 때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저자는 세 명의 자녀 중 두 자녀를 젤웨거 증후군라는 희귀한 유전 질환으로 잃은 특별한 엄마입니다. 그녀의 딸과 아들은 각각 199일과 183일이라는 짧은 생을 살았습니다. 저자는 고난 가운데, 힘들고 지친 이들을 위해 40개 주제의 기도에 관한 내용을 책에 담았습니다.

이 책은 성경적이며 실제적입니다. 개인뿐만 아니라 교회 공동체에서도 함께 읽고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각 챕터마다 끝에는 짧은 기도문과 기도 편지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소중한 이들을 위해 기도할 때,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본문의 핵심 내용을 잘 정리해 놓은 기도문입니다. 이 책을 읽으며 당신의 기도 대상자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보십시오.

책을 읽으면서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 보십시오. 우리가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내주하시는 성령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를 이끄실 것입니다. 당신에게 소중한 사람이 고난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이 책을 가지고 그를 위해 기도해 보십시오. 추상적이고 막연한 기도가 아닌 성경적이고 실제적인 기도를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성경 말씀을 통해 내가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 또 나의 기도가 필요한 사람은 누구인지 마음속에 떠오르게 하실 것입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숙제처럼 느껴지던 기도의 시간이 기다려지게 될 것입니다. 기도 제목만 가지고, 반복적인 말만 늘어놓던 기도의 모습에서 벗어나, 성경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는, 진짜 기도의 사람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또한 우리 기도는 굳건한 믿음의 기도로 바뀔 것입니다. 우리가 골방에서 드린 기도를 통해 소중한 이들이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뜬구름 잡는 듯한 막연한 기도로
기도하는 그 시간이 괴롭고 너무 길게 느껴졌다면
당신에게는 이 책이 필요합니다.


[이 책의 특징]
- 성경 말씀을 통해 기도하는 방법을 알려 주는 성경적 안내서
- 반복되는 뻔하고 진부한 기도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실제적인 지침서
-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따뜻하게 위로하고 기도할 수 있도록 돕는 책
- 더 깊은 기도를 위한 훈련 교재로 가정 예배와 소그룹에서 활용하기 좋은 책

[대상 독자]
- 바르게 기도하는 방법을 배우기 원하는 그리스도인
- 매일 비슷한 기도 내용에서 탈피하기 원하는 성도
- 고난과 고통의 문제를 기도로 해결하기 원하는 신자
- 다른 사람을 위해 기도하는 법을 배우기 원하는 독자
- 기도의 방법을 쉽게 알려 줄 지침서가 필요한 목회자



책 속으로

바울은 간청하고 또 간청하고 또 간청했다. 우리 중 대부분은 이런 바울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다.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 삶에 있는 아픔과 고통을 사용하셔서 선한 일을 이루신다는 것을 안다. 그럼에도 여전히 우리는 그 아픔이 사라지기를 바란다. _p.29

고통을 겪는 시간에 하나님은 우리에게서 등을 돌리신 것같이 매정하게 느껴진다. 마치 그 선하심을 모두 거두신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결코 버리지 않으시는 분이며 자기 백성에 대해 확고한 입장을 가지고 계신다. 그분은 자신의 백성을 향해 결코 변치 않는 태도를 보이신다. _p.39

기독교의 핵심은 이 땅에서 최상의 삶을 누리는 것에 있지 않다. 그렇다고 우리에게 소망이 그저 죽어서 가는 천국에만 있는 것도 아니다. 성경이 끊임없이 강조하는 기독교가 추구해야 할 본질은 바로 부활의 약속에 소망을 두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부활에 대한 소망을 키우는 것이 지 금 당장 우리에게 닥친 어려움을 대하는 자세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까? _p.49

사실, 건강 문제와 관련하여 서로 안부를 묻는 일은 매우 자연스럽다. 육체의 질병과 아픔에 대해 나누고 이를 위해 함께 기도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게 여기기 때문이다. 하지만 영적인 건강에 대해서는 서로 잘 묻지 않는다. 절망에 빠져 있을 때, 기도를 하지 못할 정도로 두려움 가운데 있을 때, 우리는 누군가에게 기도해 달라고 요청하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가 고통 받는 사람의 신실한 친구가 되고자 한다면, 몸의 건강뿐만 아니라, 마음의 건강을 위해서도 기도할 수 있어야 한다. 지극히 개인적인 질문 같아서 관심을 갖지 못하던 그들의 영혼의 상태에 대해서도 기도할 수 있어야 한다. _p.68-69

“고난을 만나면 기뻐할 기회로 삼으십시오!” 이 말은 상식에 완전히 어긋난다. 하지만 그렇게 인내하는 시간을 통해 우리는 한 층 더 성장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지금 우리는 하나님 안으로 더 깊게 믿음의 뿌리를 내리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어떤 역경과 고난이 와도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믿음을 가진 사람만이 누리게 될 기쁨을 맛볼 것이다. _p.81-82

하나님의 치유와 회복을 기다리는 것이 매우 힘들게 느껴질 때가 있다. 우리는 보통 사나흘 정도 간절히 기도하고, 그 시간 동안 인내했다고 생각한다. 물론 몇 달 혹은 몇 년 동안 기도했는데도 하나님이 우리의 신실한 기도에 응답하지 않으실 때는 희망을 잃기도 한다. “주여, 어느 때까지니이까”라고 외쳤던 다윗의 기도는 그런 의미에서 매우 공감된다. 우리는 다윗의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응답이 더디게 느껴지는 상황 속에서 절망적인 마음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는지 알게 된다. _p.89

우리를 훈육하시는 이가 아무리 하나님이라 할지라도, 우리를 잘되게 하기 위한 징계라는 말에는 동의할 수 없을 지도 모른다. 징계는 괴로움과 고통, 상실감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그분의 거룩하심에 참여”하게 하시기 위해 그 시간을 허락하신다. 그분의 계획과 목적이 있다는 확신을 가질 때만이 우리는 그 징계를 인내할 수 있다. _p.104

기독교는 종종 인간의 삶을 잘 풀리게 하는 종교로 오해받는다. 그러나 기독교의 영적인 능력은 하나님과 특별한 관계를 맺음으로 환경이 변화되고 우리가 원하는 대로 응답받는 확신을 갖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하나님이 주신 우리의 진정한 능력은 상상할 수 없는 최악의 일들이 나 자신과 사랑하는 이들에게 일어난다고 할지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이 우리에게 임하신다는 그 신실한 약속에 있다. _p.148

우리는 원하는 것을 기도해서 마침내 얻었을 때 만족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참된 만족은 우리가 원하는 것보다 적게 응답하실 때, 혹은 원하는 것과 전혀 다른 길로 인도하실 때 온다. 우리가 원하지 않았지만 생긴 일. 간절히 구했지만 적게 응답하신 것. 이런 형편 속에서 살아 내야 할 때 비로소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유일한 힘과 도움이 되신다는 것을 알게 된다. _p.200


0 0